제3대 군산시의회 의원 가운데 선거에 불출마했거나 낙선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친목모임이 결성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대 시의원중 낙선 내지는 불출마의원 12명은 지난 3일 낮 나운동 모 음식점에서 자리를 함께하고 향후 한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만나 친목을 도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전철수 전 옥구읍 의원을 회장으로, 김중신 전 나운1동 의원을 총무로 선출하고 매월 3일 정기모임을 갖기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는 향후 1대·2대 시의원들과 모임결성 방안까지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이 모임이 향후 의정동우회 모태가 되는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을 낳고 있다. 이에따라 3대 시의원들을 주축으로한 이 모임이 향후 전직 의원들의 모임체로 발전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앞으로 군산발전에 어떠한 구심점 역할을 할지 벌써부터 많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모임에 참석한 모 의원은 『3대 의원들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된 모임인 만큼 현역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자칫 옥상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의정동우회 결성 계획은 없다』며 의정동우회 결성 전망을 극구 부인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하영태, 두상균, 박풍성, 이종영, 전철수, 이인효, 조희삼, 김용집, 채경석, 김중신, 채규열, 이세윤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