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학장 이종록)과 지난해부터 우효교류를 펼치고 있는 일본 문리대학 국제교류실 요시나가 시게루 차장(61)은 이종록 학장을 비롯한 군장대 관계자들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양교의 실질적인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요시나가 시게루 차장 일행을 맞이한 이종록 군장대 학장은 지난해 군장대학에서 일본 문리대학 방문시 환대해줘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이번 일본 문리대학 학생들의 군산방문도 매우 유익한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요시나가 차장은 이에 지난3일부터 5일까지 군산을 방문한 일본 문리대 학생들이 군산에 머무는 동안 군장대 학생들과 순수한 교류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군장대측에 감사의 말을 전해 양교의 우의를 다졌다. 이종록 학장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간의 교류 외에도 앞으로 다방면에 걸쳐 양교의 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돼 양교가 함께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요시나가 차장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시나가 차장은 이에 “양교가 보다 실질적인 교류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서로가 자주 만나 우의를 다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는데 동의했다. 또 최근 일본의 해외교류 정책에 있어서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개선이요구된다고 분석한 요시나가 처장은 지원책 없이 형식만 앞서는 해외교류정책 수립 등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정년이 얼마남지 않아 자신의업무를 이어갈 에또시와 동행한 요시나가 차장은 근면한 생활인으로 알려졌으며, 주도면밀한 일 처리로 자신의 후계에게 솔선수범 하는 자세를 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