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올 추석 상여금이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으며, 4일간 휴무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부는 최근 41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휴무 및 상여금지급계획 조사를 통해 대상업체의 61%인 25개 업체가 3일, 34%인 14업체가 4일간 휴무를 실시하여 조사업체의 대부분인 95%가, 3∼4일의 추석연휴를 실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39%의 16업체가 50∼100%의 상여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휴무일수가 3∼4일이 가장 많은 것은 각 기업의 임·단협 내용 중 명절기간에 휴일이 포함될 경우 다음날을 휴무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상여금 지급은 50~100%를 지급하는 업체의 대부분이 명절 상여금이 아닌 정기 상여금으로 지급할 계획으로 파악됐다. 한편 조사대상업체 종업원 3천1백35명중 33.6%인 1천54명이 귀향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번 추석휴무 기간에 가동하는 업체는 (주) 오미아군산과 (주)다송케미스타(자동차 부품 표면처리)로 정상 또는 부분 가동하며 납기일 준수와 도료순환 응고 방지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