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고 태권도부는 올해로 창단 8주년을 맞이한 여고 태권도계 정상의 팀이다. 중앙여고 태권도부는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남자선수들 못지 않은 체력훈련과 기량을 쌓아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1994년 5명의 선수로 창단해 그 해 전국대회에서 상위성적을 내면서 군산 여자태권도의 기량을 과시했고 이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동안 중앙여고 태권도부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개인체급 및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3체급 석권이라는 목표를 세워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3학년 이슬기·심은애·전진영 선수이다. 지난 전국중고연맹 태권도대회 핀급에서 우승한 이슬기 선수는 이번 전국체전에 한 체급 올린 플라이급으로 출전한다. 심은애 선수는 지난 5월의 광주민주화기념 시장기대회에 출전해 상위입상한 선수로 라이트급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웰터급의 전진영 선수는 평소 꾸준한 연습으로 후배들에게는 믿음직한 자세를 솔선하는 성실파이며 이번 대회 정상권 진입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문용식 지도교사는 “세 선수 모두 졸업반으로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하여 좋은 선물을 남기기 위해 오로지 우승만을 목표로 열심히 연습에만 전념하고 있다”며“용인대 등 명문대학교에서 많은 스카우트제의가 들어와 진로문제도 거의 해결된 상태이다”고 밝혔다. 중앙여고 태권도부는 창단이후 많은 활약을 벌이며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등 발전의 집념을 불태우고 있어 이번 체전을 통한 도약의 발판 마련에 전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