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코트라 주관한 데일본투자설명회 세일즈 활동에 참가한 것 은 그 자체만으로도 활약성이 돋보인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사실 경제활동은 제아무리 그 수가 많다해도 효과를 예측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단지 경제활동 여건을 갖추고 흐름을 효과적으로 이입시켜야 하는 모험성이 다분한 분야이다. 때문에 적극적인 활동을 지속 전개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가 지니고 있는 한계성 극복이 관건이라고 볼 때 이번 군산시가 일본에서 펼친 투자설명회는 이번 성과를 앞으로의 활동에 어떻게 연결시킬지에 시선이 모아질 전망이다. 강근호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군산시 대일투자유치단의 활동은 현지에서 코트라가 주관한 투자설명회 보다 내용있고 충실한 활동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미터코드 저펜과 투자의향서를 체결했고 태국으로 투자할 것을 구상중이었던 (주)미쓰비시사로 하여금 군산의 자유무역지역을 경쟁대상에 올리게 한 점 그리고 오는 10월에 일본기업 대표들이 군산자유무역지역을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라는 발표가 큰 기대감을 주는 것이다. 군산시의 대일투자유치 활동은 기업유치 뿐만 아니라 군산지역 유기농산물의 대일 수출 모색과 관광도시로 유명한 아타미시의 관광노하우를 제공받기로 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강 시장은 코트라 주관의 투자설명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고이즈미 수상의 북한 방문후 확산될 한반도 긴장완화 정책들을 감안해 일본 기업들이 중국과 북한을 목표로 한 전진기지로서의 투자여건이 가장 좋은 곳은 군산자유무역지역임을 강조해 군산시의 해외투자활동 역량을 한단계 올려놓았다. 이제 이러한 내용있는 활동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도록 모두가 합심해 나서는 일이 중요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마음들이 뭉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기에 주인의식에 의한 참여의 자세를 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