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배병희) 조정부(감독 김상탁) 4명의 선수가 오는 29일 부산에서 열리는 2002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최근 한국조정의 대들보 위치를 구축해온 군산대 조정부는 이번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AG 조정부문 한국대표로 출전해 국가와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다. 국가대표로 발탁된 군산대 조정부는 체육학과 4학년 고종현 선수와 3학년 김달호 선수, 2학년 가우현·김동완 선수이다. 가우현과 김동완은 에이트 종목에 출전하며, 김달호 선수는 중량급 더불스컬에, 고종현 선수는 경량급 더불스컬 종목에 각각 참가한다. 군산대 조정부는 지난해 제31회 해군참모총장배 대회에서 싱글스컬 김달호와 무타페어 가우현·김동완 등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금2·은2개를 차지했다. 또 제1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에서도 금메달 싱글스컬과 무타페어 종목에서 각각 우승해 2개를 획득했으며, 제62회 전국체전에서는 싱글스컬과 무타페어에 이어 가우현·김동완 선수가 무타포어 종목을 획득했고 고종현 선수도 더불스컬부문 2위를 차지해 금 3개·은메달 1개를 차지하는 최정상의 기량을 과시했다. 군산대 조정부는 올시즌에서도 제32회 해군참모총장배에서 김달호 선수가 싱글스컬 1위를 차지하는 등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차지하며 정상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