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제주 전국체전에 군장대학(학장 이종록)은 육상부 이은필 선수(생활체육 1년)와 태권도부 주우정 선수(웰터급)가 출전한다. 현재 두 선수는 전국체전에 대비해 합숙훈련에 돌입했으며 날로 기량이 향상돼 학교를 비롯한 체육관계자들에게 메달권 입상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육상 이은필 선수는 지난 여름 지리산 전북육상선수촌에서 무더위를 잊은 채 하계훈련에만 전념한 결과 지난해 보다 약 3분 가량의 기록단축에 성공했고 체전 출전까지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최상의 기록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선수는 이번 체전의 장거리 종목인 1만m와 20Km에 출전한다. 태권도 웰터급에 출전하는 주우정 선수는 키183cm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공할 발차기가 가히 국가대표급이라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또한 주 선수는 지난 전국 단체대항 대학교 태권도대회에 출전해 이미 우승을 맛본 상태여서 이번 체전에서도 상위 입상이 기대되며, 우승을 목표로 현재 도 대표선수들과 합숙훈련 중이다. 또 김영만·이가욱 선수(생활체육 1년)와 이정선·최근식 선수(생활체육 2년)는 동양화학 소속으로 일반부 싸이클 종목에 참가해 학교와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백우석 지도교수는 “예년에 비해 도대표 선발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이번 체전을 준비하며 맹훈련을 통해 많은 기량향상을 가져왔고 실력도 갖춘 선수들이기에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오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