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생활체육 군산시 축구연맹전 13라운드가 지난 15일 종합경기장에서 열려 결선진출을 향한 경쟁이 계속됐다. 2주간의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한결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 내내 그라운드 위를 누비며 멋진 골세레머니를 선보이는 등 모처럼의 활기찬 경기를 선보였다. 이날 20대부 경기에서 A조는 천리마팀 송병주 선수가 결승골로 하나팀을 이겨 4위에서 무려 2계단이나 상승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B조는 에이스팀이 크로바팀을 상대로 1대0의 힘겨운 승리를 따내며 승점 3점을 챙겨 1위 새천년팀과의 승점을 4점 차이로 줄였다. C조는 1위 피닉스팀과 2위 넝쿨팀이 선두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 결과 넝쿨팀이 김락윤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9점으로 피닉스팀과 승점에서 동점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30대부 경기에서는 총 11골이 터지며 경기당 3.6골로 풍성한 골 잔치를 선보였다. 30대부 A조에서는 중위권들의 혼전 속에 천리마팀이 동조팀을 상대로 1승을 추가하며 6위에서 3위로 껑충 도약했다. B조는 현OB팀이 월명팀을 꺾고 승점 10점으로 승점 8점인 조우팀을 제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C조에서도 군조팀이 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정축팀을 4대1로 대파하며 3위에서 단독선두로 나섰다. 40대부에서는 중위권들의 작은 순위변동 속에서 각 팀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우선 A조에서는 강민·고유곤 선수의 연속골로 현OB팀이 넝쿨팀을 2대0으로 물리쳐 1위인 외인구단팀과 승점 3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B조는 4위였던 팔마팀이 5위인 군조팀을 맞아 1승을 추가해 팀순위 2위에 올랐다. 50대부에서는 1위인 노동팀이 정축팀과의 일전에서 1대0의 승리를 거둬 승점 9점으로 다른 팀들보다 2게임이상 앞서 여유있게 선두를 지켜 나갔다. ◇예선 13라운드 경기결과 ▲20대A 천리마 1 : 0 하 나 ▲20대B 에이스 1 : 0 크로바 ▲20대C 넝 쿨 1 : 0 피닉스 ▲30대A 천리마 2 : 1 동 조 ▲30대B 현 OB 2 : 1 월 명 ▲30대C 군 조 4 : 1 정 축 ▲40대A 현 OB 2 : 0 넝 쿨 ▲40대B 팔 마 1 : 0 군 조 ▲50대 노 동 1 : 0 정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