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25일 각계 대표로 구성된 제40회 군산시민의장 수상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7개분야 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강근호 시장이 위원장인 심사위는 이날 수상후보로 접수된 8개분야 21명에 대한 심사를 벌여 ▲문화장 김덕임(52) 한국예총군산지부 무용협회지부장▲새마을장 문갑섭(49) 군산시새마을지회장▲산업장 박양일(55) (유)조선이기대표·김태인(44) 야미도어촌계장▲공익장 채영숙(47) 군산시여성자원봉사센터소장▲근로장 임병곤(46) 한국유리노조위원장▲체육장 백영식(54) 군산시축구협회장 ▲애향장 오영우(61) 재경군산시향우회장을 각각 선정했다. 문화장 수상자 김덕임씨는 1970년 이래 30여년동안 무용예술에 몸담아오며 60회의 국내외 공연으로 한국무용예술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새마을장 문갑섭씨는 지역활성화운동, 생활의식 개혁운동, 환경보전운동 등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동으로 수상자에 선정된 산업장 박양일씨는 조선이기를 경영하며 수출확대 및 국가·지역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또다른 산업장 수상자 김태인씨는 어업인 교육 및 자원조성을 통한 어가소득증대에 남달리 헌신해온 공이 인정됐다. 공익장 채영숙씨는 독거노인 생활지원, 불우가정 밑반찬 전달, 역전경로식당 급식봉사, 알뜰바자회 개최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해왔으며, 근로장 임병곤씨는 82년 한국유리 생산직사원으로 입사해 생산성 향상과 노사협력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장 백영식씨는 초중고 축구선수 생활을 통해 군산체육의 명예를 빛낸데다 축구협회 창설이후 임원 및 협회장으로서 남다른 축구사랑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애향장 오영우 씨는 군 지휘관 재직당시 군산시 각급 기관장 등 지역민을 초청해 안보현장 견학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98년부터 현재까지 재경군산시향우회장직을 맡으면서 벚꽃아가씨선발대회의 성공개최와 개항100주년 기념사업 시계탑 증정 등 부단한 애향활동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민의장에 선정된 주인공들은 10월1일 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장에서 시상식을 갖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