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미용업소 등에서 성행하는 피부미용 및 체형·비만관리 서비스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 소비자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접수된 피부미용 ,체형·비만관리 서비스의 부작용 상담사례 100건을 분석한 결과, 부작용 피해자의 62%가 병·의원 치료를 받았고,49%는 치료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흉터·피부변색 등의 흔적이 남았거나 현재 치료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작용이 발생한 피부미용의 종류로는 '얼굴마사지·팩'이 58건으로 가장 많았고,'피부박피' 23건,'경락마사지' 15건,'체형·비만관리' 1건,'입술·눈썹문신' 2건 등의 순 이었다. 응답자의 62%가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했으나, 업소로부터 치료비를 보상받은 경우는 전체의 9%에 불과했으며,38%는 치료비뿐만 아니라 이미 지불한 미용요금도 환불받지 못하는 등 '전혀 보상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