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농협 인터넷 뱅킹 가입 고객이 날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국점룡)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농협시지부를 비롯해 중앙회 중앙로 지점, 중앙회 나운동 26점 등 3개소 인터넷 뱅킹 가입고객은 총 1만13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들어 월별 가입현황은 3월말 7천199건, 4월말 7천877건, 5월말 8천399건, 6월말 9천139건, 7월말 9천687건으로 나날이 가입고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기관 주5일근무제 시행과 각 가정의 컴퓨터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인터넷 뱅킹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농협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인터넷 뱅킹 가입고객이 증가하는 것은 입출금, 계좌이체, 송금 등 금융거래를 위해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대기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경우 농협간 송금수수료가 무료인데다 800원에서 3000여원에 달하는 타 금융기관 송금수수료가 500원으로 저렴한 것도 인터넷 뱅킹의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간혹 고객들이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인터넷 뱅킹 가입을 꺼리는 경우도 있으나 농협인터넷 뱅킹은 완벽한 보안체제를 갖춰 안심할 수 있다』며 『향후 인터넷 뱅킹 가입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