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군장국가산업단지 서측호안에 풍력발전기 2기가 건설돼 10월중 시운전을 거쳐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비응도 앞 군산하수종말처리장 인근에 세워진 이 풍력발전기는 전라북도가 군장국가산업단지 서측호안 2.5㎞구간에 걸쳐 오는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750㎾급 10기의 풍력발전기를 세운다는 계획에 따라 들어선 것이다. 비응도 풍력발전기 2기는 높이 45m, 날개길이 18m(??)로 지난 2월에 착공됐으며 오는 10월중 시운전을 통해 이상이 없으면 11월10일 준공돼 본격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에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2기를 추가 발주하는 풍력발전기는 전북도가 오는 2005년 10기를 완공할 때까지 관리하게 되며, 10기를 모두 완공한 후 군산시와 풍력발전기 관리에 관한 사항들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가 추진중인 새만금 풍력단지 건설사업의 1단계 사업인 비응도 군장국가산업단지 서측호안의 풍력발전기 설치는 자연을 이용한 친환경 전력 생산으로 에너지 안정수급에 기여함과 동시에 풍력발전단지 주변을 볼거리로 꾸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각시킬 전망이어서 부수적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이 풍력발전기 설치사업은 막대한 사업비 투입에 비해 생산되는 전력량이 적은 편이어서 친환경 에너지 생산 이미지 제고 효과와 관광자원화에 중점을 둔 사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2010년까지 50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새만금지구 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국비 525억원과 도비 225억원 총 사업비 750억원이 소요된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