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업중앙회중앙회 군산지부(지부장 이성일)과 주최한 외식산업 경영자 세미나가 지난 26일 관광호텔 8층에서 2백여명의 외식업 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외식업의 기본을 이해함으로써 번성점의 기초를 확립할 뿐 아니라 효율적인 점포의 운영관리를 꾀할 목적으로 「돈을 버는 음식점 경영의 노하우」라는 주제를 갖고 개최된 이날의 세미나에서는 첫 번째로 외식산업의 성공전략이라는 주제하에 「고객만족을 위한 점포운영 방법(강사 강태봉)」, 「외식업 운영관리 원리원칙(강사 김미경)」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전국에서 90여개의 자문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외식산업의 창업 및 경영자문, 교육세미나 등에 대한 전문컨설팅 회사인 (주) OGM의 대표인 강사 강태봉씨는 주제발표를 통해 "50년대의 식량부족시대, 70년대의 식품충족시대, 90년대의 제품차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소비자의 선택권이 강화된 시대에서 전문요리점의 증가, 수제식품 선호, 전통식품회귀, 무공해 및 건강식품의 증대 등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런 시대에는 점포운영의 관건은 고객만족도의 향상에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Q(상품력), S(서비스력), S(점포력)의 종합력이 필요하며, 외식업에도 성공원칙과 원리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OGM코리아에서 선진외식업 이론을 바탕으로 국내 외식업소의 창업 및 개선의 교육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김미경 강사는 "외식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재육성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올바른 경영자는 외식산업의 환경을 내다보면서 정확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으면서 힘과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종업원으로 하여금 근로의욕을 북돋아 줄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경영자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제발표를 경청한 이성일 군산지부회장은 "IMF이후로 의욕하나만 갖고 외식산업에 뛰어든 많은 이들이 실패의 쓴잔을 마셨는데 이런 세미나가 진즉 열려 점포의 과학적인 운영관리기법과 환경의 분석능력을 미리 키웠더라면 그렇게 실패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외식산업의 필연적인 성장은 곧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볼 때, 이런 세미나를 자주 갖음으로써 과학적인 외식업 운영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많은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날의 전문가에 의한 세미나는 많은 외식업 경영자들로 하여금 외식업 경영의 원리와 기법을 깨닫게 한 것은 결국 군산의 외식업성장에 기초적 지식의 제공과 함께 지역 외식업의 성장에 이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보이는 않게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