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배병희) 정구부가 오는 11월 제주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막바지 맹훈련에 돌입했다. 1996년 창단 이후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보였던 정구부는 현재 국내 대학팀 중 최강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2002 회장배 우승을 비롯해 4번의 전국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현재 7명의 선수를 보유한 군산대 정구부는 전국체전 2관왕인 전혜경 선수를 비롯해 고등부 랭킹 1위였던 슈퍼루키 박지영 선수까지 팀에 합류해 그 어느 때보다 메달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군산데 정구부는 그러나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아래 지난 24일 일본 소윙대학교 정구부를 초청해 전국체전을 대비한 기량을 점검하는 등 잠시도 쉴새 없이 맹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체전 1라운드에서 상주시청과 맞붙게 된 군산대 정구부는 남은 기간 전지훈련을 통해 실업팀 징크스를 벗어나며 자신감을 회복한다는 각오이다. 선수들 또한 거듭되는 훈련에서 기량향상과 자신감을 회복했고, 많은 스태미너를 요구하는 운동이므로 체력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군산대 정구부는 이제 대학최강을 넘어서 전국 최강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다가오는 전국체전을 대비하고 있다. 이동재 지도교수는 “예선 1라운드에서 실업팀의 벽을 넘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남은 기간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 정구부는 비인기종목이라는 외면 속에 묵묵히 최정상의 노력을 다하고 있어 시민들의 격려와 관심이 선수들에게 답지할 경우 고장의 명예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