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배병희)의 자매결연대학인 소윙대학교 여자 정구부팀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군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정구를 통해 두 대학간의 학술교류와 문화 등을 서로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1994년 자매결연 이후 올해까지 지속해 오고 있다. 오모테 다께히로 단장이 5명의 선수와 함께 군산대를 방문한 소윙대학교 정구부팀은 이미 일본 여자대학팀 중 유일하게 전국대회 60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쌓았고, 일본내 랭킹 1위로서 자타가 공인하는 명실상부한 여자 정구의 명문이다. 군산대 정구부도 국내 대학부에서는 경쟁상대가 없을 정도로 최강 전력을 지니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4시간의 긴 시소게임 끝에 소윙대가 군산대를 3-2로 힘겹게 물리쳐 승리했다. 군산대 이동재 지도교수는 “친선 대회를 통해 두 대학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어 매년 이 경기를 개최한다”며“11월의 전국체전을 대비해 우리 선수들의 기량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소윙대학교 정구부팀은 마이산 등산 과 도내관광 등 일정을 보낸후 26일 일본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