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일 노인과 시민 등 2천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명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국악협회 공연을 비롯해 농악놀이, 전통무용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2부 위안행사에서는 국내 유명연예인 남철·남성남 등의 쇼와 각설이타령, 민요메들리, 러시아무용단 공연 등이 성대히 전개돼 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중앙 기념행사에서는 평생을 행상, 파출부 등으로 생활하며 힘겹게 모은 돈으로 지난 81년부터 현재까지 20여년동안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과 성품을 지원해온 나운2동 김덕순(81)씨가 노인복지부문 영예의 국민훈장목련장을 수여받는 등 20여명의 노인들과 노인복지 기여자들이 각 기관상을 받았다. 강근호 시장은 기념식 인사말에서 『그동안 어려운 시기에 가정생활과 자녀교육 등으로 힘든 생활을 해오며 국가발전을 이뤄온 만큼 앞으로 즐거운 여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제한후 『군산시에서도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 노인여가 선용을 위해 최선의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6회 노인의날 군산지역 표창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모범노인단체 시장상 고려아파트 경로당▲노인복지기여자 국민훈장 목련장 김덕순(나운2동), 도지사상 이동일(서흥남동)▲모범노인상 도지사상 장준흥(옥구읍), 조봉녀(성산면), 이인직(월명동), 라정균(오룡동), 김이열(오룡동), 소병옥(선양동), 여종익(중앙동), 윤인석(구암동), 염암천(소룡동)▲노인복지기여자(민간인) 도지사상 이일영(회현면), 김영례(회현면), 강정순(나포면), 임상빈(옥서면), 김영환(해신동), 조종문(월명동), 임순영(선양동), 박춘남(중미동), 이영옥(경암동), 문연태(나운1동)▲노인복지기여자(공무원) 도지사상 전영길(중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