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국토에서의 매장문화로 각종 문제가 부각되는 시점에서 담양전씨 자부공파가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 349번지에 문중 납골당 숭모재(崇慕齋)를 준공해 화장납골문화로의 의식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담양전씨 자부공파 영안당 건설추진위원회(회장 전병구)가 문중 땅 920평의 부지에 건평 150평 규모로 총 공사비 13억원을 들여 2001년 7월15일 착공한 숭모재는 올해 5월20일 준공검사를 거쳐 지난 5일 오진 11시 지역 각계인사와 문중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숭모제에 봉안할 수 있는 함의 수는 총 3천44함으로 부부합봉에 따라 모두 6천88위를 봉안할 수 있어 사회적으로 묘지난 해소 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이미 1천882개의 함 설치가 완료됐으며 지속적으로 1천1백62개의 함을 설치게하 된다고 밝히고 지난 5월25일부터 봉안을 시작해 지난 9월20일 현재 537위의 봉안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