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겨울철 휴경지에 자운영을 확대재배해 고품질 쌀 생산 및 내년 4월 벚꽃과 자운영 꽃을 연계한 관광효과 극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금년에 자운영 130㏊를 비롯해 호밀, 헤어리베치 등 155㏊의 논에 녹비작물을 심어 푸른들판을 조성하고, 내년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에 이르는 자운영꽃 개회기동안 자운영 들판을 관광자원화해 군산쌀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8월말 재배농민 153명을 대상으로 자운영 재배기술교육을 마쳤으며 지난달 27일에는 회현들녘에서 10㏊의 논에 집단 파종작업을 마쳤다. 시는 앞으로 번영로변을 중심으로 자운영 재배를 확대해 토양의 유기물함량 증가와 화학비료줄이기를 통한 고품질쌀을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