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성산면에서 재배된 팽이버섯이 미국 뉴욕 수출길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해균)는 성산면 3개 농가 0.5㏊에서 재배된 팽이버섯이 9월말부터 내년 3월까지 전북무역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수출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농가에서는 전라북도 생산량의 70%인 1일 3톤 가량의 팽이버섯이 생산되고 있으며 수출계약물량은 주당 5㎏기준 100∼200박스로 6개월동안 20톤 5천만원의 수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군산 팽이버섯의 대미 수출은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내에서 국내 팽이버섯의 호응도를 점검하는 등 7월하순부터 4차례에 걸친 시험수출을 통해 성사됐으며 6개월후 상호합의하에 수출기간을 연장토록 돼있어 향후 지속적인 수출가능성이 높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현재까지 가지와 팽이버섯으로 2억3백만원의 수출고를 올렸으며 이번 팽이버섯 수출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올해말까지 2억4천만원 이상의 수출실적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