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산맥 끝자락이자 호남평야의 관문인 군산시·익산시·완주군 관내 2만1천113㏊의 농경지를 관리하는 전국 2위 규모의 군산지사장에 부임하고 보니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고객만족 영농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업기반 정비에 역점을 두어 농촌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1일 부임한 고용규(52) 농업기반공사 군산지사장은 주 고객인 3만여 농업인의 영농편익 증대를 위해 중점 추진중인 경지재정리와 배수개선·수리시설 개보수·기계화경작로 확포장·영농규모화·문화마을조성사업 등 친환경적으로 완벽하고 튼튼한 공사가 되도록 모든 열정을 다할 것이라며 부임소감을 밝혔다. “전직원이 신뢰를 구축하는 풍토조성을 위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와 업무능률 향상, 기술혁신 등을 통해 내실 있는 공사 경영안정 기반구축에 앞장설 것입니다” 고 신임지사장은 또 우리 농촌을 자연환경과 잘 조화된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고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확충으로 주곡의 안정적 생산과 효율적인 농업용수 종합관리, 재해 사전예방 등 농정시책을 착실히 추진해 농업분야의 중추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고 지사장은 군산고-전북대를 나와 고려대 대학원(경제학 석사)을 졸업했으며, 지난 1977년 농어촌진흥공사에 입사해 군산지부장과 농지규모화사업처 농지사업부장, 농업기반공사 총무관리처 총무부장, 전북본부 관리실장 등을 거쳤다. 부인 김순연씨(51)와의 사이에 2남을 두었으며 취미는 테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