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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 당시 학도의용군 전사자 군산중고 전사자 97명으로 전국 최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10-05 00:00:00 2002.10.05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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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 당시 학도의용군 전사자 가운데 군산중·고등학교 출신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최근 군산중고총동창회(회장 배병희)가 용산 소재 6·25 참전기념관을 비롯해 육군본부 군사연구실, 육군사관학교 화랑대연구소, 재향군인회 등의 기관과 발간 서적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향후 호국정신문화를 기리기 위한 추모사업추진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6·25 참전기념관에 전시된 한국전쟁 당시 학교별 학도병 전사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 349개 중학교 학도병 가운데 1천976명이 전사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주요 학교별 학도병 전사자수는 군산중학교 97명, 대구 경북중학교 53명, 경주중학교 48명, 서귀포농중학교 45명, 순창중학교 37명, 서울중학교 30명, 횡성농중학교 27명 등으로 군산중학교 학도병 희생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동창회 측은 참전기념관에 전시된 전사자 현황을 토대로 육군본부군사연구실, 육군사관학교화랑대연구소 및 이들 기관에서 발간한 서적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군중출신 학도병 전사자가 최다임을 밝혀냈다. 이에따라 군중고총동창회는 2003년 개교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전쟁당시 학도의용군으로 참여해 구국열정을 불태우다 전사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후학들에게 선배들의 호국의지를 일깨워주기 위해 6·25 참전 50주기 추모사업 충혼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충혼탑은 당시 출전모교인 군산중학교에 설립할 예정이며 총동창회 주요 인사들을 중심으7로 건립회의를 개최하는 등 각계의 뜻과 의지를 결집해 나갈 계획이어서 한국전쟁에 대한 새로운 되새김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군중고총동창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군중고 학도병 전사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며 『현재 전사자 97명중 89명에 대한 명단이 확인된 만큼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추모사업을 통해 선배 희생자들의 뜻을 기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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