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제주 전국체전에 대비해 군산대학교 육상부는 0.01초의 기록을 단축하고자 오늘도 훈련에 여념이 없다. 군산대 육상부는 이번 대회 4개종목에 걸쳐 5명 선수가 출전한다. 우선 하프마라톤(21.0975㎞)에 출전하는 박한수,·강삼곤(이상 체육과 3학년)선수는 지금까지의 전국대회에서 이렇다할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하계훈련을 통해 길러진 지구력과 자신감으로 전국체전 3위를 목표로 마무리 훈련에 임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금강마라톤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하기도 했다. 창던지기 종목에 출전한 김종현(체육과 2학년)선수는 지난 제47회 전국대학 육상대회 창던지기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4위에 올르는 등 기량이 점점 향상되고 있어 관계자들로 하여금 메달 획득에 대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입생 오세민(체육과 1학년)선수는 해머던지기에 출전한다. 전국대회 경기 경험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여서 앞으로 주목해 볼만한 선수다. 또 포환던지기에 출전하는 오남균(체육과 1학년) 선수는 신입생이지만 제2회 한국 주니어 육상대회 포환던지기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기량이 절정에 달했다는 것이 체육관계자들의 평가이다. 이동욱 지도코치는“육상종목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만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현재 선수들은 0.01초의 기록단축을 위해 어려운 훈련을 잘 참아내고 있으며 이러한 훈련의 결과는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나타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