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동흥남동 소재 임야 139-1번지와 139-2번지 일대 7천여평에 달하는 팔마공원의 활용가치가 주변의 고층아파트 신축 증가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공원화 계획 강화가 요구된다. 팔마공원은 군산-전주간 번영로를 따라 군산으로 들어오면 마치 손님을 맞이하려는 듯 자리하고 있어 도심지 관문공원으로서의 역할을 오랫동안 맡아왔다. 팔마공원은 군산시의 공원화 사업계획들이 시행될 때마다 방치상태를 면치 못하다 지난 1997년 들어 인근 주민들의 휴식공간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일부 공원화 사업이 시작됐다. 군산시는 올해 들어서도 지난 4월초 팔마공원을 꽃동산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공원내 수종개량을 실시하는 등 팔마공원 조성사업을 벌였다. 그러나 최근들어 팔마공원 인근에 고층아파트 신축이 증가하면서 공원화 조성사업의 확대가 한층 강화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팔마공원 주변에는 지난 5월 현대세솔아파트 입주를 비롯해 흥남고지대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고층아파트 신축계획이 확정되는 등 주거공간의 밀집도가 높아가는 반면 인근 녹지공간은 팔마공원이 전부인 상태이다. 따라서 팔마공원은 인근 청소년들의 체력단련과 노약자 등 주민들의 휴식공간 확충차원에서 공원화 사업의 강도를 한층 높여야 한다고 인근 주민들은 말했다. 팔마공원은 30여년전인 1974년 군산시도시계획에 의해 공원부지로 결정됐고, 1997년 군산시가 팔마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진행 중에 있으나 보다 활발한 추진이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