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으로 남자유도 -66㎏급에 출전한 김형주 선수(25)가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군산시 개정면 아동리 율북마을의 김 선수는 아버지 김남영씨와 어머니 강옥자씨 사이의 2남2녀중 막내로 지난 1991년 금광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흥중학교(1994년)와 전북체육고등학교(1997년)를 거쳐 유도의 명문 용인대학교에 입학했다. 지난 2001년 1월 용인대 졸업을 앞두고 한국마사회에 입단한 김 선수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 선수는 지난 2000년 아시아선수권대회 2위를 비롯해 2001년 독일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헝가리오픈 선수권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등 정상권의 실력을 겸비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