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배병희) 배드민턴·탁구부가 오는 11월9일 개막되는 제주 전국체전 단체전 상위입상을 목표로 막바지 기량점검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 배드민턴 종목 단체전·개인복식·개인단식에 출전하는 임순영·정선의·정은진(이상 체육과1학년)선수가 노련한 실업팀들을 맞아 대학팀 특유의 투지와 열정으로 체전 돌풍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군산대 배드민턴부는 지난 여름철 종별 전국대회에 출전해 이 대회 단체전 3위에 올라 그 가능성을 보였으며, 선수들 전원이 1학년임을 감안할 때 그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드민턴부 김중언 지도교수는“지도부와 선수가 혼연일체로 훈련에만 전념하고 있다”며“막강한 실업팀들과의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탁구부 또한 작년 전국체전에 출전해 단체전 3위와 개인전 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현재 안정된 전력으로 전국무대 제패의 꿈을 안고 맹훈련에 임하고 있다. 올들어 제8회 회장배 전국대학 대회와 제19회 회장배 선수권대회 단체전을 2연패하는 등 그 기량은 실업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우수하다. 개인전 종목에서는 지난 회장배 선수권 개인전 3위에 오른 김한나(체육과 2학년)선수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박인하·한경실(이상체육과 3학년)·김은영(체육과 1학년) 선수가 참가해 단체전 3위를 목표로 맹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군산대 탁구부 박대수 지도감독은“우린 우승에 대한 갈증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며“이번 전국체전을 계기로 군산대 탁구부가 전국 최강임을 다시 확인시켜 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