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풍초등학교(교장 백순기) 축구부(지도교사 신현철)가 제5회 군산시장기 축구대회 결승에서 경포초등학교를 1대0으로 누르고 우승기를 품안에 안았다. 지난 9일과 10일 이틀동안 군산공설운동장 인조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지곡초등학교를 비롯 모두 9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지난 8일의 개막식에서 대회장인 백영식 군산시축구협회장은 “항상 높은 꿈을 간직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스스로 노력해 나갈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대회를 통해 개인보다 단체를 생각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른 신풍초등은 신흥초등과 동초등을 물리쳤다. 경포초등은 풍문초등과 지곡초등, 서해초등을 이기고 결승에서 신풍초등과 맞붙었다. 결승전은 양교 응원단의 열기 속에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마침내 전반 15분 신풍초등 한지윤 선수(5학년)가 먼저 결승 첫 골을 성공시키며 양 팀간 경기는 한층 긴장감을 더했다. 그러나 신풍초등이 한지윤 선수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신풍초등 백순기 교장은“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도움을 주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고, 신현철 지도교사는“끝까지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대회 성적과 개인시상은 다음과 같다. ◇대회성적 ▲우승 : 신풍 ▲준우승 : 경포 ▲장여상 : 동·서해 ◇개인시상 ▲최우수상 : 이원빈(신풍 6) ▲최다득점 : 구남충(경포 6) ▲우수선수 : 이지호(경포 6) ▲감투상 : 박재만(소룡 6) ▲꿈나무상 : 이동혁(경포 6), 이명준(지곡 4), 김지원(서해 5), 임상철(소룡 4) ▲지도자상 : 동 최해성, 신풍 신현철, 서해 이창수, 경포 김인배 ▲응원상 : 신풍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