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공원 입구에 자리한 서초등학교(교장 최기관)가 다음달 29일 전라북도지정 연구 유치원 1차년도 보고회를 가질 예정인데다 학교신문만들기 도내 경연에서 으뜸상을 차지하는 등 학교 운영이 날로 활발해지고 있다. 월명공원 입구에 자리한 서초등학교는 지난해 신축교사 완공에 따라 초현대식 건물이 자리하며 다니고 싶은 학교로 변모한 이후 교사와 학생들의 활발한 교내외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대변하듯 군산서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교내신문 「온누리·한가람」이 전주교대신문방송사 4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열린 제10회 전북지역 어린이신문경연대회에서 으뜸상을 차지했다. 서초등학교 신문 「온누리·한가람」은 길상두 교감이 주간을 맡고 김혜련 교사가 편집을 맡아 4∼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기자들과 학교운영에 관한 알찬 내용들을 짜임세 있게 담고 있다. 학생활동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 외부인사 등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 3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의사소통의 한 장으로 역할하고, 학부모를 위한 코너인 ‘좋은 부모되기’‘7차교육과정의 특징’ 등에 대한 시리즈와 아동들이 직접 쓴 동화 연재 등 다양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 기자인 두솔이양(6학년)은“5학년 때부터 어린이 기자 활동을 해왔는데 무척 재미있어 나중에 저도 멋진 기자가 되고 싶어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서초등학교는 또 다음달 29일 2002년 전라북도지정 연구 유치원(운영기간 2002년 3월1일∼2004년 2월29일) 1차년도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제화 세계화 흐름 속에서 향토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향토 탐구 자료 활용을 통한 내고장 사랑하는 마음 기르기”를 주제로 전라북도지정 연구 유치원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유아들이 늘 접촉하고 있는 향토자료를 찾아내 학습활동에 활용하는 지역 향토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내고장 사랑의 마음을 길러주기 위한 운영주제를 설정해 운영중이다. 서초등학교의 전라북도지정 연구 유치원은 향토탐구에 대한 체계적·조직적인 향토자료를 직접 관찰하고 조사해 향토의 돌 하나 나무 한그루라도 그것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시키려는 노력을 지속 전개하고 있어 교육적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