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이성일 의원(나운1동)은 지난 9일 제72회 시의회 1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의지 결집을 통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야할 오성문화제를 민과 관의 갈등으로 두 번씩 지내는 등 웃지 못할 헤프닝이 군산지역에서 벌어지는 것에 대해 심히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의원은 제전위원들의 불협화음과 갈등으로 기존 위원들이 자진사퇴한후 현 군산문화원 산하 오성문화제례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돼 양 단체가 서로 정통성과 시민대표임을 주장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일년에 두 번씩 제례를 치르고 있는 것에 대해 지역화합이나 애국충절의 정신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한 제전위원회가 해체된바 없음을 골자로한 기존 제전위원회의 진정서가 시의회에 제출된 것과 관련해 이의원은 군산시장의 말과 기존 제전위원회의 말이 서로 달라 판단기준이 애매하다며 시장의 해결의지가 미약한게 아니냐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