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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외국어고 군산유치 즉각 결정해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10-14 00:00:00 2002.10.14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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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외국어고등학교 군산유치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의 활동이 계속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 일부 간부공무원들이 본분을 망각한채 눈치보기식 행정에만 일관하고 잇는 것으로 알려져 전북지역 갈등조장의 한 근원으로 지탄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군산시민들은 외국어고등학교 군산유치를 위한 노력들이 체계적으로 전개돼 그동안 도내 어느 곳에서도 이루지 못했던 외국어고등학교 설립 부지와 사업예산을 군산이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이 끼어들기로 혼선을 빚게 한 전주지역 일부 인사들의 눈치살피기에 급급해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보고 진의파악과 함께 강경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현재 도교육청에 통보된 외국어고등학교 설립예산 확보는 군산의 강봉균 국회의원·강근호 시장 등 군산지역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의장을 비롯한 대책위원회의 지속적인 활동, 각계의 긴밀하고 치밀한 협력에 힘입어 부지 마련에 따른 성과이고 에상보다 빠르게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군산시의 노력이 신석히게 성사될 단계에 이르자 전주시 김완주 시장을 비롯한 일부 정치권의 과욕은 전북지역 교육환경 낙후의 하나를 조속히 해결할 길을 가로막고 있으며, 끝내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불씨를 키우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군산시가 구 군산대해양과학대 부지 1만여평을 재경부로부터 무상양여 받고 교육부로부터 예산확보를 확실하게 이뤄나가자 뒤늦게 전주시가 무작정 5천평의 부지 무상제공을 발표하고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외국어고 유치를 하루아침에 경쟁체제로 둔갑시켜 군산지역 시민들에게 천추의 한을 심으려한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게다가 전주권 일부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군산의 구 군산대해양과학대 외국어고 유치예정부지를 헐뜯으며 교육발전을 위해야 하는 정도의 자세를 잃고 오로지 욕심만을 채우려는 심사를 드러내 진솔한 교육관계자들의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된데는 전북교육청 일부 간부들이 외국어고 군산지역 유치의 당위성을 인정하면서도 소신 없이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는데 의견을 모은 군산지역 대책위원들은 전북도가 외국어고등학교 부지 선정위원회 등을 구성해 앞뒤를 뒤바꾸려는 책동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며 대처방안 마련을 강하게 주문해 결과가 주목된다. 따라서 군산시민들은 전북도교육청이 선정위원회를 설치하려 할 경우 이는 곧 군산지역의 그간 노력들을 무시하고 군산의 자존심을 짓밟으려는 의도로 간주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전북도교육청이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전북의 관문이자 국제도시의 면모를 하루속히 갖추어야할 군산지역 외국어고등학교 설립 숙원에 대한 그간의 의지들을 소중히 여겨 교육적 관점에서 즉각 군산지역 유치결정을 선포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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