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성수가 식재돼 자전거도로 파손 등의 부작용을 낳았던 미원로 수종갱신 및 보도정비 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군산시는 속성수로서 뿌리가 지표면을 뚫고 성장하는 미원로 주변의 기존 메타스퀘아 가로수가 보도포장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56주를 제거한후 이곳에 쥐똥나무 3천9백여본을 식재했다. 시 공원녹지과는 수벽 역할을 할 쥐똥나무 식재와는 별도로 내년도에 새로운 수종의 가로수를 식재할 방침이며 현재 소나무를 비롯해 적합 수종을 면밀히 검토중이다. 특히 이달초 식재한 쥐똥나무 잎이 고사현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시관계자는 뿌리 활착 및 정상적인 성장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미원로 가로변에 가로수벽을 식재해 도심녹지공간을 조성함은 물론 녹색칼라 투수콘 포장을 완료해 자전거이용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