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읍 상평에 소재한 군산베데스다교회(최명숙 목사)가 장애인 선교와 함께 소외된 이웃들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 87년 설립된 베데스다교회는 생활공동체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생활과, 개인특성 등을 배려하며 참된 기독신앙인으로서의 자부심과 평안함을 일깨워주는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교회내 그룹 홈 형태로 운영중인 이곳은 현재 결혼식을 올리고 가정을 이룬 지제장애인 부부 두쌍과 뇌졸중 노부부 등 10여명이 상호 도와가며 신앙의 인격과 사랑을 다져가고 있다. 교회 지하에 사랑나눔 공간을 마련중인 베다스다교회는 현재 50여평 공간에 독서실, 컴퓨터, 입식과 좌식 탁구대 시설 등 다양한 편익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최명숙 목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매월 900부의 교회보를 발간해 교도소, 장애인 등에 발송,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정규적인 후원금도 전달하고 있다. 오늘도 베다스다 교회에서는 노인들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실버타운 건립이라는 작은 희망을 키워가며 장애인들에게 포근한 안식처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