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중인 군산소재 향토기업 (주)세풍이 지난 15일 두우엘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최종 매각됐다. 세풍 매각대금은 2천23억원으로 인수회사인 두우엘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202억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했으며 잔금 1천821억원은 내년 1월 지급키로 했다. 이번 매각안에는 현 종업원들의 고용유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풍은 감자조치를 비롯해 경영정상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돼 내년 1월 워크아웃을 졸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세풍을 인수한 두우엘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버추얼텍을 비롯해 케이디엔스마텍,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인 두우엘인베스트먼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