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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적 동 직제운영 행정효율 저하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10-21 00:00:00 2002.10.21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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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도농 복합형태의 일부 동사무소 직제가 경제활동 형태나 지역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획일적인 동(洞) 직제를 적용받으면서 행정의 효율성 저하는 물론 민원인 불편의 원인으로 작용해 시 차원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동장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근무하는 미성동사무소의 경우 읍면이 아닌 동이라는 이유로 동장이하 6급 직원은 주무 1명뿐이며 나머지 직원들이 총무, 산업, 민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관내 논 면적이 대야면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미성동사무소의 각종 농정관련 산업업무를 7급 행정직 1명이 처리하면서 수해 등 자연재해 발생시 현지출장에 어려움이 따르는데다 신속한 행정업무처리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한명뿐인 직원이 현지 출장에 나갈 경우 동사무소를 찾는 농업인들이 관련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등 민원인 불편도 장기간 가중되고 있다. 군산지역 주요 곡창지대인 미성동은 연간 군산시 최대 보리생산고를 올리고 있으며 타 읍면동에 비해 2모작이 폭넓게 이뤄지면서 농업관련 행정업무 등 산업 업무가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미성동보다 경지면적이 월등히 적어 상대적으로 행정업무가 많지않은 대다수 면사무소가 6급 산업담당을 비롯해 계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달리 미성동은 업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동(洞)이라는 이유로 1명의 직원이 폭주하는 산업업무를 총괄하고 있어 사실상 불합리한 직제 적용이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 이에 무조건 동사무소라는 이유로 획일적인 동 직제를 적용할 것이 아니라 동 일지라도 지역의 산업형태와 특수성이 최대한 반영된 직제운영이 요구되고 있으며 제도상의 한계가 있다면 인원증원 등의 차선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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