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된 코스모스 꽃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금강 연안도로변이 유채꽃 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군산시는 올 가을 연안도로 코스모스 단지에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외지 관광객이 몰려들어 군산의 대표적 수변 관광지로 급부상함에 따라 이 일대에 유채꽃을 심어 사계절 관광여건을 갖추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이달중 코스모스 꽃대를 제거한후 연안도로 호안 1.7㎞, 폭 18m 구간 3만600㎡에 대규모 유채꽃을 식재할 방침이다. 새롭게 조성될 유채꽃 단지는 내년 4월경 개화가 절정을 이뤄 군산의 대표적 관광상품인 벚꽃문화축제와 함께 관광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올가을 코스모스 향이 가득했던 연안도로변은 기념사진을 촬영하거나 꽃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볐으며 인근 낚시객들의 한가로운 풍경까지 어우러져 명실공히 군산의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매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