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9일 까지 10일간 일본과 중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강근호 군산시장은 일본에서 군산자유무역지역의 외국기업 유치에 초점을 맞춰 투지이점을 홍보하고, 중국에서는 경제·교육교류 활성화를 한층 강화시키킨 활약을 벌이고 귀국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의 일본방문에서는 10일 한국측 105명 등 총 305명이 참가한 한·일지방자치단체 교류워크샵(시로야마 컨벤션)에 참석한데 이어 11일 기타규슈 경제특구시찰과 기타규슈 시청에서의 투자설명회, 후코오카 전라북도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강현욱 도지사 등과 함께 군산자유무역지역 투자이점을 설명하는데 노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중국으로 향했다. 지난 12일 중국 심양에 도착한 강 시장 일행은 13일 심양 경제특구를 시찰한데 이어 14일 심양시 청사를 방문해 장건하 경제부시장과 양시간 경제·교육협력 회담을 갖고 요녕대학과 우호교육교류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중국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강 시장 일행은 또 15일 대련으로 건너가 대련시정부를 방문한데 이어 대련공업대학과의 우호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한 호원대 강희성 총장 등 군산시경제사절단과 합류해 연태시와 청도시 방문일정을 소화했다. 군산시 경제사절단은 지난 17일 2002년 제4회 중국연태 과일채소 가공기술 세미나와 박람회에서 군산시의 물품을 전시하고 무역상담을 벌였으며, 군산시의 선진기술과 제품 홍보 및 과일채소 가공기술 등을 중국시장에 선보여 중국내 시장개척 가능성을 타진했다. 중국방문 일정 말미인 18일에는 청도로 이동해 청도연강집단을 방문한데 이어 군산-청도간 여객선 직항로의 신속한 개설에 합의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호원대학은 전날 연태대학과의 우호교육교류협정를 맺은데 이어 이날 청도대학과도 교육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군산차이나타운 건설에 따른 연태시 등의 페루건설 지원협의를 벌이는 등 이번 강 시장 일행의 중국방문은 심양과 대련, 연태, 청도 등에서 경제·교육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쳐 국제도시 군산의 대 중국 교류 활성화 기반을 한층 강화시켰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