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제주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군산대학교(총장 배병희) 조정부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작년 천안체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전북이 전국 4위를 획득하는데 앞장섰고 더불어 군산시 출전팀 중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어 군산시 체육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태여서 이번 제주체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어깨는 다소 무거운 상태이다. 하지만 지난 강화훈련을 통해 기량향상에 최선을 다했고,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면서 여전히 자신감에 차있어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 획득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각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살펴보면, 지난 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달호 선수는 싱글스컬에 출전해 활력 넘치는 실력으로 다른 선수들의 추격을 무난히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나란히 2관왕을 차지한 가우현·김동완 콤비는 무타페어에 출전해 다시한번 대회 2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무타포어에서는 막강 4인방 가우현·김동완·신동업·신동호 선수가 출전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종현·최철호 선수는 더블스컬에 출전해 최소 은메달을 목표로 훈련에만 전념하고 있다. 김상탁 지도감독은 많은 시민들이 성원해주고 있고, 선수들도 자신감에 차 있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반드시 기대에 부응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