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동창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해준 동문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5만여 군중고 동문들의 화합과 모교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산중고등학교 제8대 총 동창회장에 취임한 김영동 신임 회장의 다부진 소감이다. 군중고 31회 동문인 김회장은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있듯이 동창회의 발전과 올바른 역할 분담을 위해서는 동창회 구성원들인 동문들의 대화합과 끈끈한 정이 우선적으로 갖춰져야 한다』며 『재임중 동문 화합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군중고총동창회가 학연에만 얽매이는 지엽적인 동창회가 아니라 동문화합, 시민화합의 가교역할을 원만히 담당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교없는 동창회를 기대할 수 없는 만큼 모교의 면학여건 개선과 후배들의 학습분위기 향상을 위한 동창회 차원의 지원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특히『6.25 학도병 참가학교 가운데 군중고 학도병 전사자가 전국 최다로 밝혀진 만큼 2003년 개교 8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후배들의 호국의식 함양을 위한 충혼탑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동 군중고 총동창회장은 군여고·제일고·군고 육성회장, 군산대 기성회장, 월명라이온스 회장, 한국가스협회 전북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계성트레일러 회장, 군산상공회의소 상임의원, 군중고총동창회장학회 이사, 군산공업인클럽봉사회장으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