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 동안 줄곧 전국정상을 차지하며 도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탁구명문 대야초등학교(교장 최동원) 탁구부가 또 다시 전국 제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한국탁구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10월 22일과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여성스포츠회 주최 제6회 전국어린이 탁구대회 4학년 부 경기에서 대야초등학교 선수 3명이 4강에 오르는 쾌거 속에 1·2·3위를 모두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송마 음 선수가 준우승은 이현주 선수가, 3위는 김은지 선수가 각각 시상대에 올랐다. 이들 선수들은 지난 8월의 교보컵대회에서도 4학년부 1·2위를 독차지한 바 있다. 대야초 등의 이와 같은 막강 전력은 2003∼2004년 2년 연속 전국제패를 목표하고 있는 대야초등의 정상등극을 가시화하며 대야가 한국 여자탁구의 요람임을 재확인시켜 준 성과였다. 과거 여자국가대표 출신들의 모임인 '한국여성스포츠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탁구선수의 조기 육성과 탁구 인구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열리며, 4학년 이하 선수만이 참가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하고 있는데 대야초등학교에서는 4학년 부에만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