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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이 달라지고 있다 - (2)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11-02 00:00:00 2002.11.02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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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의 섬들은 그 자체가 바다의 보석과도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섬들마다 표출하는 독특한 내력들은 물론이고 주변 경관들도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 할 정도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곤 한다. 고군산군도 곳곳을 모두 돌아보기란 짧은 시간 내에 불가능한 일이다. 때문에 고군산 일대의 신비한 요소들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더불어 해상에 공원과 같은 역할을 하는 휴식공간의 해양수련원이 만들어지면 해상관광시대의 보물창고 고군산군도의 색채를 한층 짙고 확실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이를 감안해 옥도면 장자도리 467번지 일원에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자도 해양체험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 지난 9월 군산시 제1차 추경예산에 4억2천500만원의 폐교재산매입비를 확보한 군산시는 우선 2003년도에 2억2천800만원을 들여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폐교돼 휴면상태에 있는 장자도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해양 체험시설과 수련원 등 휴식공간을 만들면 이곳에서 언제고 휴식과 섬생활 체험활동 등을 즐길 수 있어 고군산 해양관광시대를 한층 활기차게 열어줄 첨병 탄생이 기대된다. 해양체험시설과 수련원동이 들어서게 되면 장자도는 점차 섬 일대가 공원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많다.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빛깔을 담고 해상농원으로 자리할 장자도 해양체험시설은 섬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각종 생활상들을 잠시나마 맛보게 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연학습장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 서해안 해상관광의 별미를 한층 돋보이게 할 것으로 여겨진다. 상큼한 공기 속에 산뜻하게 잘 가꿔진 정원 그리고 사시사철 내내 아련한 꽃내음과 나무향기 그윽한 그림 같은 해상농원으로 꾸며질 장자도 해양체험시설의 모습들이 섬에서의 의미있는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다가설 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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