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망동 소규모 소방도로 개설사업을 둘러싸고 해당 지역주민들이 시당국에 불만을 표출하는 등 민원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망동 8통 주민들에 따르면 『군산시가 주민 생활불편 해소 차원에서 길이 80m, 폭 6m의 소방도로 개설을 위해 설계와 지장물조사까지 실시해놓고 뒤늦게 몇몇 주민 반대이유를 들어 사업 백지화를 결정한 것은 주민 편익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며 해당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 해줄 것을 강력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당초 계획에 없던 사업을 군산시가 올해 도시계획도로로 결정한 것은 그만큼 해당지역에 소방도로 개설 필요성을 보여준 것인 만큼 이제와서 사업 추진을 보류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행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시 주택과 관계자는 『당초 해당지역 소방도로 개설을 위해 지장물조사를 실시했지만 다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보전해야한다며 사업 반대입장을 보여 도로개설 사업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또한 『해당 도로가 개설된다해도 실효성이 적어 사업추진을 보류한 만큼 향후 도시계획도로 폐지 등의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8통주민들은 도로개설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극히 소수인 만큼 군산시가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질 해줄 것을 강력 희망함은 물론 주민 생활편익을 위한 주차장 개설필요성까지 주장하고 있어 향후 군산시와 적지않은 갈등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