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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상된 기량 맘껏 발산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11-02 00:00:00 2002.11.02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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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체력단련을 위해 마련된 군산지역 청소년 3om3 농구대회가 총 5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중1부 전광석화(진포중)·중2부 제니시스(군중)·중3부 너볼까?(산북중)·고등부 프로메테우스(제일고 2학년)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네번째 열린 점프짱 군산지역 3on3 농구대회에는 중학교 1학년부 11개팀과 2학년부 14개팀, 3학년부 14개팀, 고등부 17개팀 등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달 26일과 27일 군산대학교 실내체육관과 야외코트에서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은 지난해에 비해 체격이 커진만큼 개인의 농구 기량과 팀?도 향상돼 군산지역 청소년 3om3 농구대회가 청소년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학년별로 나뉘어 치른 중학부 경기에서 일부 참가선수들중 지난해 입상한 팀을 비롯 매년 출전하는 팀들이 많아졌고, 지난해에 이어 연속우승의 기쁨을 맛보는 팀들도 있었다 중1부 경기 결승전에서 군산중 선수들로 구성된 전광석화팀은 산북중과 월명중 연합팀으로 출전한 옥토퍼스팀을 맞이해 초반 접전을 벌였지만 중반이후 고른 득점력이 살아나며 18-7의 큰 점수차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중2부 결승전은 그야말로 막상막하의 숨막히는 승부였다. 군산중 선수들로 구성된 제니시스는 D.C.T팀을 맞이해 한골씩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막판까지 벌이다 경기종료 1분을 채 남기지 않은 7-7 상황에서 1득점해 8-7로 앞서나갔고 더 이상 골을 허용하지 않아 우승을 차지했다. 제니시스는 지난해 1학년부 우승팀 이어서 2년연속 점프짱팀이 됐으며, 매년 경기장에 나와 마음조리며 열성을 보인 부모의 성원에 보답했다. 중3부의 결승전은 산북중팀끼리 맞붙어 열기는 다소 떨어졌다. 2명이 산북중 레슬링부인 너볼까?팀은 같은 학교의 구아노팀을 맞이해 시종 경기를 주도하며 11-7로 승리했다. 고등부 결승도 같은 학교 팀끼리 맞붙어 불꽃튀는 경기 끝에 1년동안 이 대회를 준비한 제일고 2학년팀 프로메테우스가 3학년팀 아무거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대회장인 최인식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장은 “이 대회를 건전한 여가활동의 장으로 삼고 친구도 사귀는 보람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영춘 본사 대표이사는“마음껏 스트레스를 풀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개개인의 기량을 발휘해 오래토록 남을 수 있는 추억을 쌓기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송완식 군산경찰서장은 참가선수들에게 멋진 학창생활을 보내길 기원한다며“교통사고를 줄이는 일에 적극 동참해 각 가정에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달라”고 주문해 대회 참가 학생들의 호응과 함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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