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한 국민통합21 창당대회가 내일(5일)로 예정된 가운데 군산지역에서도 정후보 지지모임 결성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정후보 지지를 표방한 군산지역 30여명의 인사들은 지난 29일 중앙로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5일 중앙당 창당이후 정몽준 후보 군산지역 선대본부 구성 등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모씨 등 전직 시의원들을 비롯해 지난 6·13 지방선거 낙선후보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향후 중앙당 방침에 따라 선대본부를 구성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모임에 참석한 모 인사는 『현재로선 정확한 명단을 공개할 수 없지만 군산지역에서는 지방선거 낙선자를 비롯해 전직 시의원, 현직 시의원 몇몇이 입당을 저울질 중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칭 「군산 21」로 명명된 이 단체 내부에서 거론되는 일부 인사들은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며 불쾌감을 보이고 있어 군산지역 국민통합 21 조직 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국민통합21 창당일인 오는 5일 군산지역에서는 120여명 가량이 창당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