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군산 - 제주간 카페리선 연내 취항을 위해 적극성을 띠고 있음은 군산항 이용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어서 지속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군산해수청과 씨월드 고속페리(주)는 올해들어 군산 - 제주간 카페리선을 취항시키기로 합의하고 연내 취항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의 바람은 좀 더 빠른 취항이 이루어졌으면 것이어서 군산해수청이 선박회사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군산-제주간 카페리선 취항을 성사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군산 -제주간 카페리선의 조속한 취항을 바라는 까닭은 군산 - 제주간 운송 수단이 군산에서는 하루 2차례뿐인 대한항공 여객기에 의존해야 하는데다 그나마 항공기 이용 시간대가 이용객들의 편의와 무관하게 짜여있어 불편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군산에서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도를 갈 경우 돌아올 때는 광주공항을 이용하기 일쑤라는 불평이 지속되고 있어 다른 교통수단의 출현을 기다려 왔던게 사실이다. 게다가 갈수록 오르기만 하는 항공요금으로 제주도를 가고 싶은 이들의 교통비 부담은 이만저민이 아니다. 군산 - 제주간 카페리선이 취항하면 제주도를 오가는 교통수단이 늘어나고 점차 여러모로 보강될 것이어서 군산의 삶의 여건이 그만큼 나아지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뿐만 아니라 군산항을 이용하는 전북지역 도민들과 인근 충남 등지의 사람들이 군산항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여 군산 -제주간 카페리선 취항은 다각적인 효과를 거들 수 있는 사업이라고 본다. 따라서 군산해수청이 취항에 앞서 홍보전단을 만들어 장차 고객들을 유치하는데 도움을 주려하고 있음은 달라진 친절행정의 하 모습이기도 하거니와 군산 -제주간 카페리선 취항이 성공적인 사업으로 정착되도록 작용할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