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 제주간 카페리 여객선 연내 취항을 위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성기만)의 움직임이 한층 민첩해졌다. 군산해수청은 조만간 군산 -제주간 연내 취항에 따른 홍보활동을 시작해 이용객 확보에 나서기로 했으며, 해운선사인 씨월드 고속페리(주)의 원만한 군산 - 제주간 취항을 돕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최근 씨월드 고속페리(주)의 대표가 연내 군산 - 제주간 카페리선 취항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재차 확인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또 취항에 앞서 인근지역 이용객들을 위한 홍보에 군산해수청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해수청은 홍보전단을 만들어 군산을 비롯한 전라북도 지역과 인근 충남지역의 관광서, 학교, 기업 등에 군산 -제주간 카페리선 취항에 관한 사항들을 폭넓게 알릴 계획이다. 한편 씨월드 고속페리(주)는 군산 - 제주간 카페리선 취항을 위해 선박 확보에 나서 최근 목포 - 제주간 4천톤급 선박의 투입을 마쳤으며, 종전 목포 - 제주간 운항 선박의 점검 등을 거쳐 군산 - 제주간 노선 취항 일정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