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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학년도 대입수능 가채점 고3교실 '당혹'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2-11-08 00:00:00 2002.11.0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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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치러진 2003학년도 수능시험이 지난해보다 상당히 쉬웠던 것으로 평가되었지만 7일 일선학교에서 가 채점을 해 본 결과 재학생들의 점수 상승폭이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나타나자 일선학교와 입시학원들이 수험생들의 진학지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일선 진학지도교사들은 영역별 배점비율이 가장 높은 언어영역 문제가 까다로워 이 점수가 대입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됨에 따라 반영 수능영역과 가중치 부여 정도가 제 각각인 각 대학의 입시요강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입시전략을 세워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또 교사들은 구술·면접이나 논술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고, 언어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자신감을 보였던 재수생들이 강세를 보일 경우 재학생들이 하향지원을 할 수밖에 없어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지역 일선 고교에서는 7일 오전부터 일제히 가 채점에 들어가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또 수능이 끝난 다음날부터 곧 바로 중상위층 학생들을 위한 구술·면접과 논술준비에 들어가는 한편 대학별 수능 반영영역과 가중치 등을 면밀히 분석, 이번 주부터 본격화하는 서울대 고려대 등 전국 주요 대학의 수시2학기 모집과 이후 정시를 대비하는 모습이다. 군산중앙여고 고무영교사는 '지지난해에 너무 쉬웠던 수능이 지난해엔 너무 어렵게 출제됐고 ,또 올해는 영역에 따라 난이도가 등락을 하는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수험생은 물론 교사들 사이에도 어떻게든 붙고 보자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면서 '이로 인해 중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눈치작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여 입시전략 마련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또 “구술·면접, 논술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나 구술·면접 등이 수능처럼 점수로 지도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진학지도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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