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태시정부 산하 래양시 교통국 관계자 10명이 지난 5일과 6일 이틀동안 국제자매도시인 군산시를 방문해 군산시 교통체계 현대화 사업 등을 시찰하고, 군산시의 선진 교통행정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래양시 정부 강원봉 당서기를 단장으로 교통국 간부와 운수업체 사장 등의 방문단 일행은 2003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하는 군산시 최첨단 교통흐름지휘센터와 교통정보센터 등 전북 도내에서 가장 우수한 시설을 갖추게 되는 군산시 교통행정 사업 현황을 관계자로부터 청취하고 시내 주요 교통시설 현장을 살펴보았다. 대중교통 수단인 우성여객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시내버스 운행노선과 승객 현황 등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중국에서 아직 실시되고 있지 않은 승객 유치를 위한 서비스 개선 경영방침 등에 시종일관 진지한 관심을 나타냈다. 또 강근호 군산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들은 현재 래양시가 추진중인 교통시설의 현대화와 과학적인 시스템 도입에 대해 군산시가 추진중인 교통정책들을 모델로 삼고자 군산시를 방문했다고 밝혀, 향후 양 도시간 교통행정분야 교류가 활발히 전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 연태시정부 산하 래양시는 내륙에 위치한 인구 90만명의 도시로, 산동반도 교통의 중심지이다. 북으로는 연태시, 남으로는 청도, 동으로는 위해, 서쪽으로는 산동성 소재지인 제남으로 이어지고 있어 도시 현대화 정책에 따라 교통현대화에도 비중을 두며 부상하고 있는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