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9월말까지 접수받은 2002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총 84개 업체 93억3백만원으로, 시는 이 모두를 융자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올해 들어 제조업관련 서비스업까지 대상을 확대해 매월 융자신청을 접수받아 융자지원하고 있는 군산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은 제조업이 73개 업체 84억3천300만원이었고, 제조업관련 서비스업은 11개 업체 8억7천만원 이었다. 군산시는 이 신청업체들에 대해 심사한 결과 부적격 업체가 없어 신청업체 모두에게 융자해 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융자지원 상환조건은 1년이내(1년연장 가능)로, 담보대출은 연리 5%, 신용 연리는 6.5%이며 1개 업체당 대출한도는 2억원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매월 융자신청이 이루어지도록 더욱 홍보하는 한편 융자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 열악한 중소기업 지원과 경영안전을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