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써미트 관광호텔에서는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이 주최하고 범죄예방위원군산·익산지역협의회(회장 조영래)가 주관, 범죄예방 자원봉사위원의 역량결집과 학교폭력예방 및 청소년 선도를 위한「밝은 사회를 위한 범죄예방 한마음대회」가 강근호 군산시장, 채규정 익산시장 신병수군산지청장을 비롯한 군산 및 익산시 등 행정기관장과 위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범죄예방자원봉사위원의 역량을 결집하고 범죄예방활동과 학교폭력예방의 목적을 갖고 있는 이날 대회에서는 평소 청소년 선도를 위해 공이 큰 모범교사(4명)와 범죄예방위원(13명)에 대한 표창, 모범 청소년(1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조영래회장은“밝고 건강하게 자라야 할 청소년들이 학원폭력에 시달리고 불우한 가정환경이나 사회적인 유해환경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우리는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보며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삼위일체를 이뤄 비행청소년으로 빠지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폭넓은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또한 신병수 군산지청장은“올해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청소년 범죄가 작년에 비해 6%가 감소했다”고 전재한 후“매년 증가추세이던 청소년 범죄가 감소하게 된 것은 위원들의 범죄예방활동에 기인한 것이 큰 이유이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청소년을 범죄로부터 온전히 보호하고 선도하는 일에 우리 모두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자”며“범죄를 단속하고 처벌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여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일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익협의회는 보호관찰대상자 152명,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자 121명을 범죄예방위원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지도를 하고 청소년 유해업소 수시 순찰, 각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 선도 강연을 펼칠 뿐 아니라 청소년 문화축제인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지난 12월 대검찰청‘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기념행사에서 전국 53개 범죄예방 협의회 중 범죄예방 자원봉사 우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