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의 열정속에서 부부가 나란히 관광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해 화제를 모았던 윤효모(장미동 국제금고사 대표)·박춘희씨 부부가 「21세기 군산관광발전연구소」를 개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조촌동 국제빌딩 4층에 둥지를 튼 21세기 군산관광발전연구소(소장 윤효모)에는 호원대 경영학박사 김봉규 교수와 전라북도관광협회 배해성 부장(관광경영학석사) 등 12명의 관광분야 석·박사 전문가들이 연구원 및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명실공히 도내 관광전문가 다수가 포진하고 있다. 아내 박씨와 함께 늦깎이로 관광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한 윤효모 소장은 『향후 군산의 경제를 관광산업이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서해안 관광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연구소에 몸담은 다수 관광분야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군산은 물론 전북의 새로운 관광비전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소장은 특히 『이름만이 존재하는 형식적인 연구소가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해 군산 관광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관광홍보물과 홈페이지를 제작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소측은 군산지역 관광의 현주소와 미래 관광산업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한 세미나 등 다채로운 연구·발표활동을 펴나갈 방침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