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성폭력상담소(소장 백은기)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성폭력 없는 밝은 세상을 위한 거리행진을 펼친다. 성폭력 추방기간(11월25일 - 12월5일)을 맞이해 그동안 대명동과 개복동 화재사건으로 실추되었던 군산시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벌이는 이번 거리행진은 전라북도 후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거리행진은 군산지역의 건전한 성문화 구축을 위해 무엇보다 지역의 각종 단체들이 앞장서 동참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어 주목된다. 거리행진에 참여하는 단체는 군산시청을 비롯 군산교육청·군산경찰서·경실련·참여자치시민연대·민주노총군산지부·YWCA·YMCA·청소년상담실·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군산환경사랑·실업극복군산운동본부·자전거타기활성화운동본부·영광여고·수송초등학교·신풍초등학교·상평초등학교·스카우트군산연맹·한국SGI군산지역·군산자원봉사센터·노동자의집 등이다. 이날 거리행진은 군산백년광장에 모여 차량코스와 함께걷기, 자전거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차량코스는 백년광장-소룡동-산북동-극동주유소-롯데아파트 사거리-현대코아-수송현대아파트- 미원동사거리-군산역 구간에서 실시된다. ▲함께걷기 코스는 백년광장-구 시청-한국통신-개복동 화재현장-대명동 화재현장-군산역 구간에서 전개된다. ▲자전거코스는 백년광장을 출발해 구 사청-명산사거리-금광동 삼성아파트-군산시민문화화관-극동주유소-롯데아파트-현대코아-금강병원-삼학동 대우아파트-미원동 사거리-군산역 구간에서 펼쳐진다. 군산성폭력상담소는 이번 거리행진을 통해 성폭력 추방의지를 다지고, 시민들의 참여의식을 환기시키며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상담소 이용홍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